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 43% 가격인상의 배경과 신규·기존회원 정책 다른 OTT들은?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인상

2020년 9월 이전 가입자들은 2024년 4월 결제일부터 2020년 9월 이후 가입자들은 30일의 유예기간, 신규 회원은 2023년 12월 8일부터 유튜브 프리미엄의 월 구독료가 기존 10,450원에서 14,900원으로 약 43% 인상됩니다. 이번 인상은 2020년 9월 이후 약 3년 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하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가 광고 스킵 때문일 겁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대개는 영상마다 광고가 나오기에 일일이 광고 건너뛰기 버튼을 눌러줘야지 길이가 긴 동영상을 끊김 없이 계속 시청할 수 있으며 긴 동영상 시청을 하면서 운동이나 공부 등의 다른 일을 하는 도중에 광고가 뜨면 방해를 받는다고 느끼기 때문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웹 한정으로 애드블록 같은 광고 차단용 프로그램을 깔아서 해결하는 사람도 있으나, 최근 순차적인 테스트로 막고 있기 때문에 결국 버티지 못하고 가입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가격을 인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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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 배경

코로나 이후 2023년의 세계 경제는 전쟁과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의 경제 정책, 신흥국 금융위기 등 여러 큰 사건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졌습니다. 유튜브는 이번 결정이 이런 다양한 경제적 요인들이 변화하고 서비스와 고객 지원 개선 및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심사숙고 끝에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및 기존 회원 정책

새로 가입하는 회원들은 바로 새로운 가격이 적용되며, 기존 회원들은 다음 결제일부터 높아진 가격을 지불하게 됩니다. 2020년 9월 이전 가입자는 추가 3개월 2024년 4월 결제일까지 10,450원의 가격 혜택을 받습니다. 2020년 9월 이후 2023년 12월 8일 이전 가입자는 30일의 유예기간이 적용됩니다.

 

OTT 서비스 가격 변동 추세

 

 

이와 유사하게 넷플릭스는 최근 계정 공유를 유료화했으며, 디즈니플러스도 프리미엄 요금을 9,900원에서 13,900원으로 인상했고 Tving은 베이직 7,900원에서 9,500원 스탠다드 10,990원에서 13,500원으로 인상됐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OTT 서비스들의 수익화 전략 강화와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림+인플레이션)’ 현상의 심화를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