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난감 도서관 확장 이전 운영시간 대여 및 반납 방법 이용 안내

동작구 대방동으로 이전한 '서울 장난감 도서관' 11월 22일부터 본격 운영

2001년 12월 을지로입구역사 내 자리 잡은 '서울 장난감 도서관'은 출퇴근 인근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였지만, 주차 공간이 없기 때문에 부피가 큰 장난감을 대여하고 반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주말에는 토요일만 운영하였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찾는 공간으로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동작구 대방동 소재의 '스페이스 살림' 지상 1층에 244.1㎡(74평)에 달하는 규모로 '서울 장난감 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해 장난감 대여소를 넘어서 온 가족들을 위한 놀이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기존 을지로입구역사 내에 있던 공간보다 2배 이상 넓어졌으며, 건물 내에 주차장(130면 규모)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찾기에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스페이스 살림의 서울 장난감 도서관 외부, 내부모습

 

이용안내 및 운영시간은?

가장 의미 있는 변화는 바로 운영시간의 확대로 일요일도 운영을 하는 것입니다. 시범운영 기간 늘어난 주말 방문객 수를 고려해 토요일에 한했던 주말 운영을 일요일까지 확대했습니다. 기존 을지로입구역사 내에 위치했던 '서울 장난감 도서관'에는 주차 공간이 없고 협소한 탓에 아이 동반 방문이 어려웠다는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반면에 대방동 스페이스 살림 건물 내에는 주차장과 다양한 양육 편의 시설이 있어서 실제로 주말 가족단위 방문이 크게 늘었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서울 장난감 도서관'의 이용안내와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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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동작구 노량진로 10 스페이스살림 1층(244.1㎡)
  
  
• 운영시간 : 화 ~ 금 10:00~19:30, 토·일 11:00~17:00
  
  
• 운영기관 :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 사업내용
  -장난감 등 대여 : 장난감·도서 등 대여, 장난감 추천 및 놀이방법 안내
  -장난감병원 : 장난감 등 기증받아 수리 후 대여, 망가진 장난감 수리
  
  
• 이용대상 : 만 72개월 이하의 연령만 가입가능 / 장애아동 만 12세까지
  -회원제 운영 : 연회비 1만 원, 대여 회수 미제한
  ※ 준회원(신규가입자) : 1회 최대 장난감 2개와 도서 2권, 10일 대여(1회 1주 연장 가능)
  ※정회원(준회원이 6회 연체, 파손 없이 반납 시) : 1회 최대 장난감 3개와 도서 3권, 14일 대여(1회 1주 연장 가능)
• 누리집 : 서울장난감도서관
  
  
• 문의 : 서울장난감도서관 (02-753-0222~3)

 

이를 통해 평일 방문이 여의치 않았던 직장인 양육자의 편의성 또한 높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살림의 서울 장난감 약도와 내부모습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직접 고르고 체험까지

장난감을 대여하기만 하는 공간이 아닌 아이들에게 놀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양육자에게는 쉼과 여유를 선사하는 놀이공간이라는 점에서도 이전과는 차별화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살림은 일, 돌봄, 행복의 균형을 위해 만들어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서울형 키즈카페, 서울엄마아빠 VIP존, 푸드 스튜디오 등이 운영되어 온 가족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서울형 키즈카페 대형 놀이시설 '시립 1호점' 놀이돌봄서비스 이용방법 위치 가격 운영시간

 

'서울 장난감 도서관' 내부에는 신체놀이, 역할놀이 등 장난감을 종류별로 배치해 아이가 관심 있어하는 유형의 장난감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하고 마련된 체험공간에 원하는 장난감을 가져와 놀이해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서울 장난감 도서관'을 통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하거나, 고장 난 장난감을 수리하여 새 생명을 불어넣을 수도 있습니다.

 

장난감을 기부하면, 기부된 장난감에 대한 포인트를 제공하고 포인트는 연회비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부받은 장난감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수리하여 일반 대여품으로 전환하거나 다양한 기관에 기증하기도 합니다. 장난감 기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자원의 재순환과 나눔의 의미를 알려줄 수 있어서 일석 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어떤 품목이 있나요?

이른바 '국민템'이라고 불리는 최신 육아 트렌드를 반영한 장난김들이 새로 구비됐습니다. 서울시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부피와 가격 면에서 구매가 주저되는 대형 장난감과 분유제조기, 젖병소독기, 바구니 카시트 등 사용기간이 짧으면서 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육아용품 등 149개 장난감을 품목에 반영하여 추가로 구비하였습니다. 새로 들어온 장난감들은 서울장난감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1,474종 4,902개의 장난감과 도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울 장난감 도서관 누리집

 

반납이 힘들지는 않나요?

현실적인 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 서울 장난감 도서관의 용품을 거주지에서 가까운 자치구 장난감 도서관에서 대여·반납할 수 있습니다. 거주지 인근의 자치구 장난감 도서관에서 '서울 장난감 도서관' 보유 품목을 확인하여 신청, 자치구 장난감 도서관을 통해 수령하고 반납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사용기간이 짧고 양육자에게 경제적인 부담이 될 수 있는 육아용품 최대 10종에 한하여 시범적으로 중구, 도봉, 마포, 송파에서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