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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정보

겨울을 따뜻하게 해줄 난방기구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by mori7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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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씨, 얼어붙은 몸을 녹여주는 난방기구들은 올바른 사용 방법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겨울철 늘어나는 화재의 통계를 통해 경각심을 갖고 난방기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낙엽이 떨어진 나무아래

 

조심해야 하는 겨울철 화재 사고

 

장작을 태우고 있는 벽난로 속 불꽃

 

 

겨울이 되면 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화재가 발생합니다. 계절용 기기인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는 겨울철 주요 화재 원인 중 하나입니다. 소방청의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의하면 2022년 발화기기로 인한 화재 건수는 총 16,481건. 그중 계절용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 무려 2,448건이나 된다고 합니다.

 

1위는 화목보일러(222건), 2위는 전기히터/스토브(142건), 3위는 전기장판/담요/방석류(123건) 순으로 화재 발생이 많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전기적 요인이 발생 요인별 화재 건수 986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34건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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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로 통계를 확대하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 비율이 더욱 높아집니다. 2022년 전체 화재 건수인 40,113건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9,666건(49%)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난방비 절약 가정이나 농촌, 산촌 등에서 이용하는 가정용 화목보일러의 경우엔 화재 10건 중 6~7건이 사용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시 생각해 본다면 계절용 기기인 난방기구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화재를 막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난방기구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일까요?

 

 

올바른 난방기 사용법

 

사용하지 않는 기기는 코드를 뽑아놓은 멀티탭

 

난방기를 사용하기 전에 낮은 온도에서도 불이 붙기 쉬운 인화성이 높은 물질이 주변에 없는지를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난방기를 이용하는 콘센트는 가급적 멀티탭은 사용을 안 하시는 것이 좋고 단독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난방기의 코드는 뽑아두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꺼낸 기구는 안전한지 확인을 해주셔야 하는데요. 열선이 끊어지거나, 전선이나 접합부에 먼지가 있는지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열선이 끊어져 있다면 화재가 발생하기 쉽고 전선에 있는 먼지가 전기합선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난방기를 새로 구입하신다면 안전 인증 규격을 통과한 제품인지 확인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난로 앞 휴식

 

따뜻하게 자기 위해 전기장판을 사용하시기도 하는데요. 접어서 보관하다가 꺼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열선이나 피복, 플러그의 상태를 사용 전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라텍스 매트랑 겹쳐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꺼 주세요!

 

사무실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전기난로와 히터벽에서 20cm 이상 떨어뜨려 사용하셔야 하고 담요나 커튼같이 쉽게 탈 수 있는 소재의 물건들을 기구 가까이에 두지 않도록 항상 신경 쓰셔야 합니다. 또한, 전기난로, 히터는 전기 사용량이 많은 난방기이기 때문에 멀티탭 사용을 안 하시는 것이 좋고 콘센트 안에 먼지가 끼어 합선이 일어나지 않도록 청소를 자주 해시는 것이 좋습니다. 

 

난로에 사용하는 장작더미

 

화목 보일러는 농촌 지역에서 많이 사용되는데요. 사용하실 때엔 지정된 연료, 정해진 양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연료를 직접 넣는 방식이기 때문에 연료 투입구가 크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연료를 넣은 후엔 꼭 닫아야 하고 열고 닫을 때 화상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연통을 청소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기는 3개월에 한 번 정도 청소를 해주셔야 화재의 위험성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젖은 나무를 만약 사용하셨을 경우엔 투입구를 3일에 한 번씩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화재가 발생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소화기

 

예방이 최우선인 화재는 100% 모든 사고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화자개 발생했을 때 어떤 행동들을 해야 할까요? 화재 초기(발생 약 5분 이내)에는 소방차를 기다리는 방법보다 효과적으로 진압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화기를 이용해서 빠르게 불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를 대비해 소화기 사용법을 미리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는 수직으로 불이 번지는 속도가 수평에 비해 엄청나게 빠르다고 합니다. 불이 수직으로 번지기 전에 소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이미 불이 번졌거나 초기 진압이 힘들 경우엔 주위에 상황을 빠르게 알리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화재 발생을 큰소리로 주변에 전파해야 합니다. 화재경보 비상벨을 눌러주시고 없다면 육성으로 소리치셔야 합니다. 전파를 마친 후에는 낮은 자세로 계단을 이용해 대피해야 하고 아래층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화재로 통행이 막혔다면 옥상으로 대피하셔야 하고 불길을 통과할 때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으로 몸과 얼굴을 감싸고 문을 열기 전에 손잡이의 온도를 확인한 후 뜨겁다면 다른 길을 찾아봐야 합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대피하고 만약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연기가 방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젖은 옷과 이불들로 문틈을 막아주세요. 연기가 많을 경우에는 팔과 무릎으로 기어서 이동하고 코와 입을 젖은 수건으로 막아 연기를 들이쉬지 않도록 합니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는 난방기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올바른 사용방법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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