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도쿄 도요스의 명소, 천객만래(센캬쿠반라이)

도쿄 도요스의 새로운 명소, 센캬쿠반라이(천객만래)

에도시대풍 거리에서 즐기는 미식과 무료 족욕

센캬쿠반라이의 무료 족욕탕 뷰

도쿄의 최신 명소 도요스에 문을 연 센캬쿠반라이는 에도 시대의 마을을 재현한 듯한 거리에 온천, 족욕 그리고

다양한 미식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 스폿이다.

'천 명의 손님이 오고, 만 가지 즐거움이 있다(千客万来)'는 이름처럼 이곳은 누구에게나 열린 휴식과 즐거움의 공간이다.

에도시대풍 거리 속으로

센캬쿠반라이는 도요스 시장 옆, 수조와 금속 구조물이 어우러진 현대적인 건물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외관은 하얀 회벽과 짙은 갈색 목재로 꾸며져 있어 도심 속에서도 전통 일본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센캬쿠반라이의 건축양식과 츠키지 온야쿠즈시

거리 곳곳에는 등불과 노렌(暖簾, 천 현수막)이 걸려 있고, 초밥 라멘 해산물버거 등 다양한 맛집들이 줄지어 있다.

그중에서도 츠키지 온야쿠즈시(つきぢ御薬寿司)와 시푸드 시마도지 버거(Seafood 島童子 Burger)는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인기다.

시푸드 시마도지 버거

먹거리와 거리의 풍경

점심 무렵엔 사람들이 테라스 중앙의 야외 테이블에 앉아 햇살을 받으며 식사를 즐긴다.

갓 튀긴 새우튀김 버거나 특이한 참치 버거, 일본식 덮밥, 레몬 사워 한 잔을 들고 웃음 짓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테라스 중앙 야외 테이블

에도 거리풍 간판과 현대식 유리 빌딩이 대비되어 이곳만의 묘한 시간의 층을 만들어낸다.

 

 

무료 족욕 스폿 

센캬쿠반라이(천객만래)의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옥상 테라스에 마련된 무료 족욕탕,

도쿄만과 레인보우 브리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압권이다.

8층에 마련된 무료 족욕탕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앉으면 멀리 빌딩 숲과 하늘, 바람이 한 곳에 어우러지며 황홀함 마저 느껴진다.

 

 

• 요금 : 무료
• 운영시간 : 오전 9시 ~ 오후 10시
• 수건은 개인 지참 또는 8층에 있는 자판기에서 200엔에 구입 가능하기 때문에 빈손으로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 차량 이용하신다면 상점가에서 2,000엔 이상 소비 시 2시간 무료 (일반 주차비는 20분에 500엔으로 비싼편)
• 해질 무렵 방문 시 가장 아름다운 노을 뷰 감상 가능

도요스 센캬쿠반라이 천객만래

주변 즐길거리

• 도요스 시장 : 천객만래 바로 옆에 위치하며, 수산물 경매나 신선한 해산물 조식 등을 체험할 수 있다.
• 라라포트 도요스 : 항구 지역에 위치한 3층 규모의 쇼핑몰로 180개의 매장과 레스토랑, 영화관이 있다.
• 운하 또는 물가 산책 : 베이 에어리어답게 해변가 산책로나 물가 데크 등이 있어 산책등을 즐기며 릴렉스 하기에 적합하다.
• 수상버스/크루즈 : 도요스에서 배를 타고 베이 에어리어를 둘러볼 수 있는 옵션도 있습니다

도요스 시장

 

추천 포인트

시장 위치 덕분에 아침 일찍 방문하면 신선한 해산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

쇼핑몰과 해변 산책이 가능하기 때문에 식사 → 산책 → 족욕/온천 식으로 코스를 잡아보셔도 좋고

저녁 즈음에는 레인보우 브리지의 조명이 켜지고 해변에 비친 모습 또한 아름답기 때문에

노을을 구경한 후 야경까지 보시는 선택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 멀리 도쿄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저는 HELLO CYCLING을 이용해서 근처의 오다이바와 광장 등 자전거로 느긋하게 풍경을 즐겼습니다.

자전거를 이용해 풍경을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며 풍경을 즐기기에는 너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도쿄여행] 바다위의 도시, 오다이바 산책기

 

한 줄 후기

에도시대의 감성과 현대 도쿄의 풍경이 공존하는 곳.

센캬쿠반라이는 단순한 쇼핑몰이 아닌 도쿄에서 가장 여유로운 오후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이며

족욕이나 만요클럽 온천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미식으로 하루를 완성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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