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도쿄타워 완벽 가이드 | 야경·입장료·포토스팟까지 한눈에 보기

처음 도쿄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붉은 철탑이었습니다.

낮에는 따뜻한 주황빛으로 도시를 비추고, 밤이 되면 황금빛으로 변하던 그 탑.

사람들이 "도쿄타워는 그냥 전망대가 아니야"라고 말한 이유를 그제야 알겠더군요.

이번 여행에서는 그 도쿄타워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천천히 즐겨봤습니다.

📑 목차

🗼도쿄타워 한눈에 보기

'도쿄의 붉은 아이콘'이라 불리는 도쿄타워(Tokyo Tower)는 1958년에 완공된 333m 높이의 철탑입니다.

프랑스의 에펠탑에서 영감을 받아 세워졌고, 한때 일본의 방송 신호를 담당하던 탑이었고,

지금은 도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랜드마크이자 여행자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낮에는 활기찬 도시를, 밤에는 황금빛 조명 아래 로맨틱한 도쿄를 보여주는 곳.

한 번의 방문으로 두 가지 분위기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방문 전 체크포인트

왼) 조조지 사찰, 우) 야간의 도쿄타워 조명

• 📍위치 : 도쿄도 미나토구 시바공원 4-2-8 
  4 Chome-2-8 Shibakoen, Minato City, Tokyo 105-0011
• ⏰운영시간 : 매일 9:00 ~ 23:00 (최종 입장 22:30)
• 💰입장료 (2025년 기준) :
  메인덱(150m) : 성인 1,500엔
  탑덱(250m) 투어 : 성인 3,300엔
• 🛣️가는 방법
  도에이 오에도선 아카바네바시역 도보 10분
  도에이 미타선 시바코엔역 도보 12분

 

💡TIP

주말 오후 4~6시가 가장 인기 있는 시간대입니다. 해 질 녘부터 야경까지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이서 도쿄타워를 볼 수 있는 아래의 프린스 호텔도 인기입니다.

 

 

전망대에서 즐기는 도쿄 뷰 & 포토스폿

150m 높이의 메인덱에서는 도쿄 도심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날씨가 맑으면 멀리 후지산까지 보이고, 탑덱(250m)에서는 더욱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 멀리 후지산이 보인다

포토스폿 추천 3곳

1. 시바공원 벤치 : 탑 전체를 프레임에 담을 수 있어 인기 있는 장소
2. 조조지 정문 : 절과 도쿄타워가 한 화면에 들어오는 클래식한 뷰
3. 롯폰기힐즈 모리타워 옥상 : 도심 불빛과 함께 탑을 담을 수 있는 고급 뷰포인트

 

 

주변 산책 & 코스 추천

시바공원

 

탑을 둘러보고 바로 돌아가기엔 많이 아쉬웠습니다.

주변에는 짧게 걸으며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많습니다.

• 조조지 :  도쿄타워 바로 앞 사찰로, 붉은 탑과 절의 대비가 아름답습니다.
• 시바공원 : 벚꽃 시즌엔 현지인들이 도시락을 펴는 평화로운 공간
• 롯폰기·아자부주반 거리 : 감성 카페와 로컬 맛집이 모여 있어 저녁 일정으로 제격

2025 겨울 추천 이벤트 & 조명

2025년 겨울에는 Tokyo Tower City Light Fantasia 2025 이벤트가 열립니다.

디지털 아트 팀 NAKED Inc. 가 연출하는 프로젝션 매핑 쇼로,

탑이 계절마다 다른 색과 패턴으로 빛나는 모습은 직접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또한 매일 밤 조명은 Landmark Light(기본)와

Diamond Veil(특별 LED패턴)두 가지 모드로 번갈아 켜집니다.

 

방문자를 위한 꿀팁

• 온라인 예매 : 웹사이트를 이용해 미리 구매하면 할인 + 대기 줄 단축할 수 있습니다.
• 베스트 시간대 : 해 질 무렵(오후 4~6시)
• 비 오는 날 주의 : 탑덱(250m)은 날씨에 따라 임시 폐쇄될 수 있음.
• 교통 팁 : 도쿄메트로 1일권 or 72시간 패스를 활용하면 교통비 절약.

Klook.com

왜 도쿄타워인가

도쿄타워는 단순히 높은 철탑이 아니라,

도쿄의 변화와 시간을 함께 품고 있는 상징 같은 곳입니다.

도심 속에서도 잠시 멈춰 서서 도시의 빛을 바라보게 만드는 공간이죠.

밤이 되어 탑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순간,

'이곳이 바로 도쿄구나' 하는 감탄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거예요.